개미가 부동산에서 백전백승하는 3가지 원칙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왜 개미들은 항상 투자에 실패하는 것일까요? 물론 항상 실패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정확히는 왜 최대의 수익을 올리지 못할까요?
이번 주 닥터아파트(www.DrApt.com) 오윤섭의 부자노트에서는 지리산 무착대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개미가 부동산시장에서 백전백승을 하기위해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3가지 원칙으로 정리했습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을 봐도 개미들은 자산 중 큰 비중을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돈에 대한 집착을 버리기가 매우 힘듭니다. 따라서 일희일비(一喜一悲)를 많이 하고 인내와 자제심을 발휘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결국 조바심을 내고 집착으로 인해 투자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낙관주의자가 돼라
낙관주의자가 결국 최후의 승리자가 됩니다. 물론 제가 누차 말하듯 현실적 낙관주의자가 돼야 합니다. 비관주의자는 그저 비관만 할뿐입니다. 뒷북만 칠뿐입니다. 성공이든 ,실패든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투자하지 말아야 할, 대안 없는 이유만 들먹일뿐입니다.
반면 현실적 낙관주의자는 시장을 분석하고 대안을 만들고, 투자 기회를 엿봅니다. 비관론이 판치는 시장에서도 낙관론으로 시장이 나아질 때를 기다립니다.
전설적인 펀드매니저 존 템플턴은 일찍이 비관론자들은 돈을 벌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는 “시장을 너무 무서워하거나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말라. 결국 낙관론이 이긴다.”고 말했습니다.
2. 인내하라, 그리고 또 인내하라
우리나라 가계에서 자산의 70%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하는 현실에서 장세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보유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이 가는 길만 가서는 지리산의 영험한 수도처라는 무착대에 갈 수 없습니다. 조릿대로 얼굴이 긁히고, 가는 길이 희미하더라도 무착대에 집중 또 집중하고 묵묵히 걸어야 합니다.
초등학교 중퇴생 할랜드 데이비드 샌더스가 치킨 체인점 KFC를 창업한 것은 매달 105달러의 연금으로 가난하게 살던 62세 때였습니다. 그가 백만장자가 된 것은 74세 때였습니다.
“훌륭한 생각, 멋진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무수히 많습니다. 그러나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뭅니다. 저는 남들이 포기할 만한 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는 대신, 무언가 해내려고 애썼습니다. 실패와 좌절의 경험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하나의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이 슬픈 그림으로 다가올 때면, 그 현실을 보지 말고 멋진 미래를 꿈꾸세요. 그리고 그 꿈이 이뤄질 때까지, 앞만 보고 달려가세요. 인생 최대의 난관 뒤에는 인생 최대의 성공이 숨어 있답니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투자하고 오랫동안 기다릴 줄 압니다.
3. 공부하라. 투자노트를 작성하라
부자는 끊임없이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워런 버핏은 하루의 3분의 1 이상을 책을 읽고 자료를 분석한다고 합니다. 또 16살에 사업에 관련된 수백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사무실에 나가면 자리에 앉아 읽기 시작한다. 읽은 다음에는 8시간 통화하고 읽을거리를 집으로 가져와 저녁에 또다시 읽는다.”
조지 소로스와 함께 헤지펀드계에서 신화적 존재로 통하는 ‘퀀텀 펀드’의 짐 로저스는 “1일 26시간씩 공부하는 인간만이 이길 수 있는 직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내하고 공부하는데 투자노트 작성만큼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가치투자자로서 부동산 거래는 일생에 많아야 다섯 번입니다. 기억이 아닌 기록으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투자노트를 작성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돈을 잃지 않은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매입 부동산, 매입 및 매도 이유, 목표 수익률, 보유 기간, 투자하면서 지켰던 원칙 및 지키지 못한 원칙 등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또 매도한 부동산을 과거에 팔지 않고 지금까지 보유했을때 수익률도 한번 계산해 기록하는 것도 앞으로 최대의 수익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착대는 불무장등 서쪽 사면에 있습니다. 직전마을에서 불무장등으로 올라가다 왼쪽으로 빠지던지, 삼도봉에서 불무장등 능선을 타고 내려오다 오른쪽 갈림길 너덜길로 15분 들어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산객들에게 용바위 솔잎과 무착대 석간수로 만든 솔잎차를 건네준 시암스님도, 움막도 사라지고 터만 남았지만 투자에 대한 집착을 떨쳐버리고 싶다면 한번 찾아갈만 합니다. 단 개고생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오윤섭 닥터아파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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