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남.녀사이

바람둥이, 호르몬결핍된 환자인가?

켈리여사 2012. 3. 26. 14:45

작가 한상복씨는

" 바람둥이는 환경이나 도덕, 교육 등의 결핍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유전적으로 타고난 결과라는 사실을 서구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바람둥이는 변이 유전자를 물려받는 바람에 ‘바소프레신’이라는 성 호르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호르몬은 연인과의 유대감을 오랫동안 이어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의 격정적인 사랑이 다소 식더라도, 남자로

 하여금 관계에 대한 의무감 또는 헌신성을 발휘해 좋은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게 해준다. 반면 바람둥이에게는 바소프레신이 부족하므로 무책임한

욕망만을 좇을 수밖에 없다는 것"

 

그럼, 바소프레신이 뭔가 다른 말로 항이뇨호르몬이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오줌을 이루는 성분 중에서 물의 재흡수를 촉진하여 오줌의 양을 줄이는

 작용을 하는 호르몬, 뇌하수체의 후엽에서 분비되는 것으로 혈압을 상승

시키는 작용도 있는 호르몬이다.

 

바소프레신호르몬은 성관계시 분비가 촉진되어 남녀간에 유대감을 증대

시켜주고 이와 반대로 커피나 알코올은 화학물질에 의해 분비가 억제

되기에 술을 많이 마시면, 필름이 끊기는 현상도 이 호르몬과도 연관성이

있는것 아닐까

ㅋㅋ  그렇다면 혈압이 낮은 사람이 바람둥이일 확률이 높은건가?? ㅋㅋ

농담이다.

얼마전 신성일씨가 바람둥이 기질을 로맨티스트로 포장하고, 옥시토신

호르몬 운운했던것을 기억한다.

남.녀 관계는 그렇다면, 이 호르몬 작용으로 다 표현되어지는 것일까?

 

대걔는 남자들이 처음엔 더 뜨겁다. 여자가 짜증을 내도 귀엽고, 울어도

안쓰럽고, 뭔짓을 해도 그저 이쁘기만 하다. 그때는 눈에 하트가 보이고

열정, 뜨거운 것들이 남자를 들뜨게 하기에 그렇다. 그때 여자는 아직

맘의 문을 열지 않아 조심스럽고 그러면, 남자는 더 뜨겁고, 그러다

여자가 남자에게 맘을 보여주고 그러다. '친하다'라는 느낌에 여자는

이제 남자를 간섭하고 남자의 눈에는 자유를 빼앗는 잡아놓은 물고기가

구속 내지 집착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래도 대다수 남자는 사회란관계속에 정과 연민 그리고 애착과 시간의

소중함과 책임감에 뜨겁던 도파민호르몬대신 옥시토신호르몬이

남.녀관계를 안정적으로 이끌고가는것이다.

 

그런데 이 옥시토신호르몬이라는 물질은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많은 법이다. 이 옥시토신호르몬 또한 분만시 자궁을 수축케 하며,

사람과의 유대관계시에도 분비되는등  긍정적인 호르몬인것이다.

하지만, 호르몬 탓으로  바람둥이를  어쩔수 없다고 변호하는 것은

과연 옳을까?

사람이 뭔가? 동물이지만, 사회적동물 아닌가? 그렇다면 책임질것은

책임져야 하는것이지. "그때는 사랑했습니다.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다"는

항변은 무책임한 것 아닌가.

 

물론 바람둥이 남자와 바람둥이 여자가 만나면 그야 그렇다 치지만

세상은 바람둥이 남자와 착하디 착한 순진한 여자가 만난 확률이 더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평생 싱글로 사는 여자도 있고, 심지어 자살

시도까지 하는 여자들이 당신의 누이가 될 수 있음을 알기를....

바람둥이 남자들의 변은 "같이 좋아잖아. 그러면 되지, 안그래?

뭐가 고맙지, 그때 사랑했어. 하지만 지금은 아냐" ㅋㅋ

 

이 말은 언젠가 하게되는 것이 아닌 듣게 된다는 사실을 주위를 봐라.

바람둥이 기질이 있는 남자치고 두다리 펴고 잘 수 있는 상황인지.

대걔는 이해가 가지 않는 여자에게 쥐어 사는 꼴을 목격할 것이다.

만약, 당신이 바람둥이 남자에게 걸렸다 지금 헤어질 결심이라면,

주문을 외라.

["아라 아라리리리 뿅" 바소프레시호르몬이 부족하여, 신장에서 소변을

재흡수해서 화장실을 가고 싶어도 못가게 해주소서. 전립선이 고장나고

성욕이 고장나서 겉모습은 남자인데 여자가 되게 해주소서.](아멘)

-JEB -